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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성인 절반 건강위험요인 2개이상 보유”..
사회

“성인 절반 건강위험요인 2개이상 보유”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01 21:30 수정 2014.09.01 21:30
남성 흡연 여성 운동부족
▲     © 운영자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 이상은 흡연과 비만 등 2개 이상의 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 생활습관병연구센터장이 2010년 한국의료패널 자료를 활용해 30세 이상 남녀의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에서는 흡연, 위험음주, 신체비활동, 영양불균형 등 행태요인과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 생물의학적 요인을 따져 7가지 건강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평균 2.06개, 여성은 평균 1.5개의 건강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었다.
2개 이상의 복합건강위험요인을 보유한 비율도 남성이 66.0%, 여성이 43.9%로 남성이 높았다.
연령을 고려하면 40대 이후 남성의 건강위험요인 보유수는 감소하는 반면, 여성은 증가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저소득계층인 1분위에서의 복합건강위험요인은 평균 1.95개, 고소득 5분위에서는 평균 1.60개로 나타나 계층별 건강격차를 보였다.
요인별로 보면 남성은 흡연(과거흡연 포함)과 신체비활동, 고혈압 순으로, 여성은 신체비활동과 고혈압, 비만 순으로 위험했다.
정 선테장은“분절된 형태의 단일 건강위험요인 감소 정책에서 통합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흡연(률)이나 위험음주(율), 비만(률) 같은 단일건강위험행동(지표)에 초점을 두는 한계를 극복하는 정책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며“건강불평등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의 건강위험요인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 마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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