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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달산댐 조기건설, 물 부족 해결..
사회

달산댐 조기건설, 물 부족 해결

신상순 기자 입력 2014/09/01 21:42 수정 2014.09.01 21:42
포항시, 2020년 일/62만여톤 용수필요… 현재 15만여톤 부족

장래 원수확보에 고심… 영덕군과 상생협력 방안 적극 모색  포항시가 지난달 일/10만톤의 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일/8만톤의 달산댐과 일/1만톤의 포항 광역상수원 추가 배분량을 통해 장래 원수확보에 나선다.
포항시는 형산강 유역의 자체 수원 부족으로 현재 임하댐, 영천댐 등 타 유역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향후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비롯해 광명, 영일만, 구룡포 등 지방산단의 개발과 각종 도시개발사업(흥해 이인지구등 9개지역)등이 활발하게 진행됨에 따라 장래 용수수급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수도정비기본계획(2030년)에 따르면 포항시는 장래 용수수요량 발생이 가장 많은 2020년 기준으로 일/62만5,700톤의 용수가 필요한데 현재 공급가능량은 일/47만 1,600톤으로 15만4,100톤이 부족한 입장이다.
또 지난달 28일 준공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통해 현재 공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으나 신규 광역수원인 달산댐 건설이 장기적으로 지연되고 있어 장래 원수확보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달산댐이 건설되면 일/11만9,000톤의 용수를 생산, 영덕군의 생활용수와 농업용수에 우선 충당하고, 남는 수량을 오십천의     하천 건천화를 방지하기 위해 하천유지수와 생태환경개선 용수로 활용할 수 있으며, 동해바다(강구항)로 유입되는 일 8만톤의 용수를 포항으로 취수해 포스코와 블루밸리에 각각 일 4만톤씩 공업용수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사정에 시는 달산댐이 조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현재 영덕군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영덕군과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덕군의 요청에 따라 화장장사용료를 포항시민의 수준(40만원 → 5만원 하향조정)으로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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