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활성화·봉사 효행부분
영주시는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로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 황보준(42·풍기읍·사진왼쪽), 봉사·효행 부문에 김점순(66·상망동)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대상자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후보자 모집공고를 낸 뒤 각 읍·면·동에서 추천된 후보자에 대해 공적심의회 및 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황보준씨는 (주)정도너츠 대표이사로 풍기읍의 작은 분식집인 정아분식을 승계·발전시켜 전국 32개 가맹점을 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경향닷컴 유망브랜드대상, 2012 우수프랜차이즈 선정(중소기업청), 2013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 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0 남아공 지적장애인 월드컵 선전기원 축구대회 및 전국 수상오토바이대회 공식물품 후원 등으로 영주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지역주민 20명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고 영주 다이어트쌀 계약재배 등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반영됐다.
김점순씨는 1979년 대한적십자 영주군 부녀봉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9년 봉사시간 1만 시간 달성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성당 만남의 집 급식봉사, 소년소녀가장 돕기, 홀몸 어르신 돌보기, 김장김치 담그기 등 불우이웃돕기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국토사랑 캠페인, 수해가구 돕기 등 각종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문단에 등단 후 개최한 제2시집 자선 출판기념회 수익금 전액으로 연탄을 구입해 다문화 가정에 나눠주는 등 지역사회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1996년 시작된 영주시민대상은 그동안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상은 지역경제활성화 부문, 봉사·효행 부문, 문화체육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