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감사제도가 적발위주에서 사전 컨설팅 감사로 전환된다. 사전 컨설팅감사로의 전환은  감사에 대한 부담으로 규제개혁에 소극적인 공무원들의 업무 문화를 바꾸기 위한 것.

경산시는 “경미한 절차 위반사항과 특혜시비 등으로 감사에 지적되는 경우가 많아 공무원들이 적극으로 행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어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시는 감사담당관실 내에 6명으로 구성된‘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를 두어 문제가 될 만한 사안에 대하여 사전 컨설팅을 통해 행정의 적법성․타당성 등을 사전 검검하는 시스템이다.

‘사전 컨설팅감사위원회’에서는 사업추진 시 절차위반, 법령해석의 어려움, 예산낭비 등이 예상되는 사업에 있어 민원조정위원회, 외부전문가 의견청취, 상급기관 질의, 변호사 자문 등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추진의 타당성을 담보하고 명확한 의견 제시로 현안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시민만족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