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철강 양대산맥 포스코·현대제철 잇달아‘공채’..
경제

철강 양대산맥 포스코·현대제철 잇달아‘공채’

강신윤 기자 입력 2014/09/02 22:05 수정 2014.09.02 22:05
남녀 급여·평균 근속년수 차이… 작년 수준 채용
철강업계 양대 산맥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달 잇따라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포스코는 채용공고를 오는 3일부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으로 채용은 포스코 본사를 비롯해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일부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공채 형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중 자체 공채를 진행했거나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계열사들은 이번 채용 대상에서 빠졌다.
채용 규모는 대졸 신입사원 1천400명 수준인데 회사 측은 최대한 계획대로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계열사 구조조정이 인원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계열사 일부가 채용을 진행하지 않지만 전체 채용규모는 연초 계획대로 최대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의 서류접수를 오는 15일 오전 11시 30분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생산관리, 연구개발, 영업, 구매, 경영관리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서류심사 후 인·적성검사, 1·2차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입사자를 선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으로 회사 외형이 커졌지만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진 않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기업 매출규모와 채용은 비례하지 않으며 필요에 의해 채용하는 것”이라며 “다른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는 마당에 올해 상반기 채용규모를 전년비 늘리는 등 고용증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