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상품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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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포항공장이 지역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공장은 지난 2일 죽도시장에서 경주보훈지청, 학산종합사회복지관, 원광보은의 집 등 지역 복지시설 10개소 대표자들에게 총 8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통시장 상품권 전달 후에는 포항공장 임직원들과 주부봉사단 30여명이 복지시설 담당자들과 함께 직접 죽도시장 상점 곳곳을 다니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형철 공장장은“전통시장도 살리고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과 소득공제정책 등 지역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의 노력으로 인한 소비자 인식 증가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의 경우 전통시장은 평균 18만원선을 형성하며 대형 유통업체 26만원보다 8만원 정도가 저렴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추석 성수품의 가격동향으로는 채소류와 수산물의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았으나 사육두수 감소와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는 축산물은 전년대비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정부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추진 등으로 비축물량의 공급이 늘어나며 농수축산물의 가격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