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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찾는 요우커 급증… 관광비용도 함께↑..
사회

대구 찾는 요우커 급증… 관광비용도 함께↑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03 21:33 수정 2014.09.03 21:33
中 추석연휴, 1천500명 이상 방문 예정
중국 중추절 연휴인 6일부터 8일까지 약 1천500여 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까지 대구를 방문한 중화권 관광객은 5만580명(관광호텔 숙박기준)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5천200명(43%)이 증가했고, 중국 은련카드 사용금액은 8억4천만 원(105%)이 상승했다.
지난 1∼8월에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2천여 명, 7∼8월 대구국제공항 직항 전세기편 중국관광객 1만3천여 명, 일반패키지관광객 등이 대구를 이미 방문했다.
이번 중추절에도 전세기편 관광객 500여 명과 일반패키지 관광객 1천여 명 등이 더 방문할 예정이다.
비씨카드 대구센터(은련카드 제휴사)의 중국 은련카드 이용통계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중화권 관광객이 은련카드를 통해 사용한 금액은 16억 4천만 원, 카드 이용 건수는 1만2천51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은련카드의 대구지역 유효 가맹점 수는 2013년 2만6천611개소에서 올 7월말 현재 1만5천528개소로 대폭 증가한 4만2천139개소다.
이처럼,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하는 이유는 대규모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대구방문과 대구국제공항 직항 중국 전세기편 본격 운항 등으로 대구 여행 붐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 추진, 중화권 여행사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세일즈 마케팅 및 사전답사 팸투어, 비씨카드 대구센터와 중국 은련카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실이다.
대구시는 중국 최대 명절 연휴기간인 국경절을 대비해 중국어 안내판 설치, 우수 쇼핑매장 중국어 통역원 배치, 주요 식당 중국어 메뉴판 제공, 대구관광호텔 주변 은련카드 가맹점 추가 확대 등 중국관광객이 불편한 점이 없도록 관광 수용 태세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시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방한 관광객의 큰 손인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구에서 즐거운 쇼핑과 아름다운 여행의 추억을 쌓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구 관광의 품질향상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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