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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변화·혁신 이끌‘권영진호’첫 인사..
사회

변화·혁신 이끌‘권영진호’첫 인사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03 21:37 수정 2014.09.03 21:37
창조경제본부장 최운백 시민행복국장 황종길
대구시는 3일 창조경제수도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창조경제본부장에 최운백 첨단의료산업국장을 발탁하고, 참여와 소통의 협치 구현을 위해 신설한 시민행복국장에 황종길 자치행정 과장을 승진 발탁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날 취임후 첫 인사로 국장급 11명과 과장급 61명 등 총 7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6기 대구시의 첫 인사 특징은 대구의 공직사회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불어 넣겠다는 권영진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우선, 연공서열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시스템을 보여 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행정직과 기술직간 칸막이 해소와 여성공무원과 소수직렬 우대 등이 돋보인다. 실제, 대구시에선 처음으로 여성 기술(의무)직이 3급 국장직위에 발탁됐다.
김영애보건복지국장의 경우 보건의료분야 전문가로 꼼꼼한 일처리와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전재경 대변인을 국단위로 격상된 대변인 직위에 승진 발령했고, 홍성주문화예술과장을 감사관으로, 안철민 건설본부장직무대리를 건설본부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을, 첨단의료산업국장에는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을, 자치행정국장에 권오춘 교통국장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에는 서상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을 각각 보임했다. 기술직과 행정직간 벽이 무너지고, 소수직렬 우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과장급은 담당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능력이 우수한 사무관 31명을 과장급으로 발탁했다. 총무과장에 기술직을, 약무직을 과장 직무대리로 각각 발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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