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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아파트관리, 이제 대구시가 직접 도와 드립니다..
대구

아파트관리, 이제 대구시가 직접 도와 드립니다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04 18:05 수정 2014.09.04 18:05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구성… 본격 운영
대구시는 9월부터 아파트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전문가 자문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현재 대구 시민의 52%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운영, 관리비·사용료 등과 관련된 민원과 분쟁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관리비 집행을 위한 공사·용역 등이 적정한지 여부와 회계·입찰·시설관리 등을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대구시는 아파트관리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투명하고 올바른 아파트 관리에 대한 토대를 구축했다.
자문단은 건축사협회, 전문건설협회, 변호사회, 공인회계사회 등 18개 기관에 분야별로 전문가를 추천받아 공사 부문(급배수, 전기, 가스, 승강기, 통신, 도장, 위생, 방수, 조경, 시공)과 용역 부문(청소, 경비, 소독, 회계, 세무, 법률)에 관련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됐다.
자문대상은 300세대 이상이거나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한해 1억 이상 공사, 5천만 원 이상 용역을 시행할 경우 해당되며, 자문 요청 시 공사·용역의 필요성 및 시기 적합성, 규모·비용의 적정산출 여부, 실제 시행에 따른 주요 시방사항 등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문을 받기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 여부를 결정하고, 관리주체에서 대구시로 자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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