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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 대면낭독 독서프로그램..
사회

수화 대면낭독 독서프로그램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04 20:44 수정 2014.09.04 20:44
청각장애인 대상 11월까지
국립중앙도서관 이 청각장애인 대상‘수화 대면 낭독 독서 프로그램’을 9월~ 11월까지 전국 5개 도서관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거점도서관 운영모델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독서프로그램을 전국의 도서관으로 보급, 확산시키고자 이 사업을 마련했다.
‘수화대면낭독 독서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이 주 1회 도서관을 방문, 수화영상도서·문자도서를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서 책과 친숙해지는 시간이다. 도서관 이용교육을 통한 자기주도적 독서생활화를 돕는다.
도서관과 농아인협회가 함께 추진한다. 수요자인 청각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하고, 청각장애인의 문화에 교감할 수 있는 수화통역사 또는 농통역사(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증을 갖춘 강사와 함께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이번 ‘수화대면낭독 독서프로그램’ 거점도서관 운영이 청각장애인 대상 도서관서비스의 교두보 역을 하길 바란다”면서“청각장애 친화적 도서관을 조성하고, 청각장애인들이 도서관을 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활용함으로써 문화적 자존감 형성과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애유형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들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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