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연세대농구, 챔프전 선승 연장 접전 끝 고려 꺾어..
사회

연세대농구, 챔프전 선승 연장 접전 끝 고려 꺾어

뉴시스 기자 입력 2014/09/04 20:57 수정 2014.09.04 20:57

 ‘신촌 독수리’연세대가 지난해 우승팀 고려대를 꺾고 먼저 웃었다.
연세대는 4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고려대를 88-82로 제압했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연세대는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2010년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의 꿈에 부풀었다. 연세대는 2011년 챔피언결정전에서 경희대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4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려대에 밀려 챔피언결정전에 나서지 못했던 연세대는‘복수혈전’ 서막을 열었다.
신입생 안영준이 연장에서만 7점을 몰아넣는 등 18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해 연세대 승리에 앞장섰다.
허웅이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김기윤(15득점)과 김준일(15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힘을 보탰다.

4쿼터 한때 연세대에 10점차 리드를 내줬던 고려대는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으나 뒷심에서 밀리고 말았다.
이승현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지후(20득점)와 문성곤(14득점), 강상재(15득점)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