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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제 활성화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회

경제 활성화 지금부터 시작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04 20:59 수정 2014.09.04 20:59

세계 교역이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상반기 무역규모가 세계 8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세계 주요 71개국의 상반기 수출입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무역규모는 5464억 달러로 8위를 차지하며 작년 동기보다 한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2.5% 증가한 2833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2.6% 늘어난 2631억원으로 9위였다.
 중국의 무역규모는 2조209억 달러로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조9808억 달러로 2위, 독일은 1조3937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와 상위권 국가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한단계 상승한 것은 좋은 출발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내수 경기도 조금씩 되살아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도 늘었고, 자동차 등 광공업 생산도 증가했다. 9.1부동산대책 발표이후 부동산 경기도 꿈틀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서울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5664건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8월에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부동산 규제조치 완화의 영향이다.

 한국 경제는 이제 변곡점에 서 있다. 여기서 주춤하면 안된다. 동력에 추진력을 가해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 입법이 중요하다.
 그런데 입법이 조만간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법률안들이 국회로 넘어가면 그대로 사장된다. 급기야 청와대는 19개 경제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 경제 활성화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 경제를 먼저 생각하는 대국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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