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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상구 의원(포항 새누리당·사진)은 4일 제272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청이전 신도시에 건립예정인 경북도립 공공도서관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부의 도서관 정책이 생활밀착형 도서관 건립에 따른 작은 도서관 활성화, 도서관 건립방식의 복합건물 형태 등 주민에게 다가가는 동네 도서관 확대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주장하며, 현재 도에서 추진중인 도립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경우 총사업비 345억원여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향후 운영비가 매년 50억원 정도로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도청신도시 이주시기 등 도서관 건립후 상당기간 텅 빈
도서관이 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며,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대표도서관에 대해서도 대다수 타 시·도가 기존 도서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북도에서도 공공시설의 무분별한 건립 방지와 예산 절약 등을 위해 현재 도내 운영중인 기존 도서관을 지정·활용함으로써 공공도서관이 평생교육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가장 친근한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다시 한번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