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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실적개선 3분기 영업익 9천100억..
경제

포스코, 실적개선 3분기 영업익 9천100억

이문형 기자 입력 2014/09/15 21:48 수정 2014.09.15 21:48
9분기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 전망
포스코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9천100억원을 달성하며 시황 부진에도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6천200억원, 연결기준 9천100억원 수준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0%,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원가 하락에 따른 마진 증가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본사는 연초이후 철강시황 부진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저가원재료 투입확대로 2분기 대비 t당 만원내외의 마진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 영업이익 합계는 2천9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량 증가, 인니제철소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적자폭 축소, 2분기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던 포스코건설의 기저효과가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4분기에도 본사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며 연결 영업이익 1조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7월 연산 330만t 규모 광양 4열연공장의 가동으로 4분기 본사 제품출하량은 3분기보다 8% 증가한 913만t 수준이 될 전망이며 4분기에도 원가하락 주도의 본사 마진확대흐름은 지속돼 t당 만원 내외의 마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을 별도기준 7천360억원, 연결기준 1조500억원으로 전망하며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012년 3분기 이후 9분기만에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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