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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휘문고, 봉황대기 품에 안았다..
사회

휘문고, 봉황대기 품에 안았다

신상순 기자 입력 2014/09/15 21:55 수정 2014.09.15 21:55
유신고에 6대1 승리…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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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교야구 제42회 봉황대기가 서울휘문고 품에 안겼다.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와 한국일보(사장 이준희)가 공동주최하는 제4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휘문고가 유신고를 상대로 6-1 승리를 거두고 봉황대기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야구장에서 펼쳐진 결승에서 휘문고는 이날 투타 공수에서 고르게 활약하며 초반득점에 추가점을 보태면서 유신고를 가볍게 제압했다.
2010년 대통령배 우승 이후 봉황대기 첫 우승을 노리는 휘문고는 2회초 상대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김종선이 5번 이승우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하고 7번 최승윤이 3루타를 터뜨리며 이승우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서갔다.
유신고는 3회말 2번 신민철이 내야안타 때 유격수의 낮은 송구로 공이 빠진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한 후 3번 김태훈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 4번 김민석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2-1로 추격했고, 6회말 휘문고의 연이은 내야 수비 실책으로 4번 김민석과 5번 김지수가 출루한 후 6번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휘문고 정동현의 호투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휘문고는 7회초 7번 최승윤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선두 주자 런다운 때 2루 진루, 도루로 3루까지 진루한 후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9번 대타 오준석이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1로 달아났다.
이어 1번 김주성의 2루타와 2번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로 5-1로 격차를 벌렸으며, 9회초에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9번 권기환이 김주성의 희생번트와 와일드 피치, 2번 이정후의 우전안타를 묶어 추가 1득점 하며 최종 6-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휘문고 투수 정동현은 결승전까지 3승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MVP)와 우수투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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