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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범수 안문숙, 이러다 진짜 결혼까지…..
사회

김범수 안문숙, 이러다 진짜 결혼까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17 22:15 수정 2014.09.17 22:15
JTBC‘님과 함께’커플 호흡
 연하의 재혼남 김범수(46)와 노처녀 안문숙(52)이 본격적으로‘썸’(남녀가 서로 관심 있는 상태)을 타기 시작했다. 김·안 커플은 17일부터 JTBC 재혼 미리보기‘님과 함께’에 커플로 등장해 ‘썸’을 탄다.
안문숙은“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님과 함께’같은 예민한 프로그램 출연은 처음이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겠다. 혼수상태에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문숙은 과거 MBC TV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자신과 커플이 된 김범수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세바퀴’에서 범수씨를 처음 봤는데 나의 이상형에 가까웠다. 사실은 못된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되게 냉소적으로 보였다”며 “그때는 웃자고 하는 소리였는데 그 인연이 여기까지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기대했다.
김범수·안문숙 커플은 녹화에서 지상렬·박준금의 주선으로 소개팅하며 처음 만났다
안문숙은“첫 소개팅 이후 주변의 반응은‘정말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내 결혼에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 지금은 4~5번밖에 안 만났으며 알아가는 과정이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범수에 대해서는 싫지 않은 표정이다. “내가 방송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왜 이런 재미를 못 느끼고 일만 했을까’, 누군가가 옆에 있는 게 아주 좋았다. 예전에는 거추장스러워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범수씨는 배려가 남다르다. 내가 차 문을 열어본 적이 없다. 굉장히 상대방을 배려한다. 그런 행동에 길들면서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범수씨는 한 번 결혼했기에 더 편하다. 20~30대라면 고려했겠지만 지금은 그런 것을 따질 나이가 아니다”며 웃었다.
어머니에 대한 반응도 전했다.“내가 자세하게 말씀 못 드렸지만 내일 방송 보면 방송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식장 잡으라고 할 것 같다. 어머니가 ‘나도 한 번 출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너무 앞서니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문숙씨와 썸타는 김범수다”고 소개한 김범수는 “일단 문숙씨가 연상녀라는 생각이 안 든다”고 좋아했다.“많은 분이 나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을 한다. 대중은 문숙씨를 보이시하고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아는데 실제 성격은 굉장히 여성스럽다. 따뜻한 가슴과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위트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범수는“촬영 도중‘저런 모습의 여자와 살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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