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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포스텍“한국 과학 선도할 학교는?”..
경제

카이스트·포스텍“한국 과학 선도할 학교는?”

이문형 기자 입력 2014/09/18 22:20 수정 2014.09.18 22:20
학생대제전 19,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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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과 KAIST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 과학 리더 자리를 놓고 19~20일 이틀간 경북 포항 POSTECH에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인다.
‘사이언스 워(Science War)’란 별칭으로도 유명한 ‘제13회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이하 카포전)’은 POSTECH과 KAIST가 양교 학생들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치르는 정기교류전으로 POSTECH과 KAIST가 번갈아가며 지난 200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
카포전은 국내 최고의 이공계 두뇌들이 참가하는 행사에 걸맞게 △해킹대회, 과학퀴즈, 인공지능 프로그래밍대회와 같은 과학 경기와 △리그오브레전드(통칭 LOL, Legue of Legends)로 겨루는 e-스포츠 경기 △야구, 농구, 축구 등 운동경기 총 7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사진>
7개 종목 중 4개 종목 이상 승리한 학교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현재까지 양 대학은 6승 5패로 KAIST가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다.
지난 11회 대회에서 2연패를 당한 POSTECH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혹은 KAIST가 원정지인 POSTECH에서 3연승을 달성해 지난 2010년 POSTECH이 3연승을 거둔 이래 새롭게 만든 대회기를 가져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OSTECH과 KAIST는 학교별 팀을 구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과학경기를 펼침으로써 대학 구성원들의 단결력을 고취시키고 두 대학의 교류를 증진시키는 한편, 어렵고 까다롭다는 편견을 가진 이공계 학문을 일반 대중들이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9월 중순 개최되는 대회의 명칭은 어느 학교에서 열리느냐에 따라 결정되며 주관대학을 뒤에 표기하는 원칙에 따라 올해는 POSTECH에서 개최돼 카포전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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