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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민선7기 경북도정 이끌 ‘이철우標 경북설계도’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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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경북도정 이끌 ‘이철우標 경북설계도’완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9/03 20:42 수정 2018.09.03 20:42
- 잡아위원회 8대 분야 100대 과제 정책 제안, 신규·확대 사업 75% 차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이끌고 있는 민선 7기 경북도정의 목표와 구체적 실천방안이 담긴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이 확정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3일(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7월 9일 구성돼 60일 간의 활동으로 이번 계획을 입안한 ‘경북잡아위원회’의 도인숙·박홍희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분과위원장들이 함께했다.

  민선 7기 이철우標 경북도정의 방향은 명확하다. 핵심은 일자리와 아이, 관광과 농촌이다.

  성장주도 산업 중심의 기업일자리, 관광서비스 일자리, 스마트 농업과 창농을 중심으로 한 농업일자리, 도시재생을 비롯한 건설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등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임기 내에 반드시 만들고, 이를 위해 투자유치 20조원, 농업수출 7억불을 달성하고 내국인 관광객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산업도 철강과 전자, 자동차부품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생태기반을 강화해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가고, 4차산업 핵심인재 2,000명을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다시 경북이 이끌겠다는 목표다.

  저출생 극복에도 도정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 돌봄대상을 저소득층에서 일반아동까지 확대하고, 운영시간도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임기 내 국공립어린이집 100개소를 추가하고, 공공형 어린이집도 61개소 늘린다. 또한 공동체 방식인 경북형 마을돌봄터도 70개소 만든다. 

  저출생 극복 분위기 확산에도 대대적으로 나선다. 

  인구교육 시범학교 운영, 미혼남녀 축제, 다복가정 대축전 등 다양한 시책을 담고 있다.

  이러한 경북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은 8대 분야 100대 과제로 나눠져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사업은 총 277개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 신규 사업이 119개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사업 확대 88개, 기존사업을 보완한 시책은 70개에 지나지 않는다. 민선 7기에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 사업을 대대적으로 수정한 사업이 75%를 차지해 경북도정에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이들 8대 분야 100대 과제를 살펴보면, 우선 일자리 분야에는 △ 일자리창출 컨트롤타워 및 거버넌스 구축 △ 산업단지 리노베이션을 통한 경쟁력 향상 △ 청년일자리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 취약계층 맞춤형일자리 창출 등 12개의 실행과제,

 ▶ 신성장산업 분야에는 △ 4차 산업혁명 지원전담기관 설립과 핵심인재 양성 △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 인공지능 거점센터  △ 해외석학·과학기술인․기업가 협의체 △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 북부권 생명바이오․신소재벨트 △ 남부권 첨단소재클러스터 △ 서부권 ICT 프론티어 벨트 △ 동해안권 융합에너지 클러스터 등 18개 과제가 담겨있다.

 ▶ 문화관광분야에는 △ 문화관광공사 설립과 관광기금 1000억원 △ 천년고도 경주 본모습 재현 △ 경북 산야–아시아 알프스 프로젝트  △ 낙동강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화 △ 스마트 문화관광인프라 △ 해양관광레포츠벨트 △ 환동해 마리나 루트 등 12개 과제

 ▶ 복지분야에는 △ 지방소멸 극복 모델 이웃사촌 시범마을 △ 민간-국공립 차별없는 경북형 보육환경 △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 초중고 의무급식 확대 △ 장애인 복지공동체 △ 찾아가는 3대 의료서비스 △경로당 중심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 다자녀가정 행복더하기 등 13개 과제가 반영됐다.

 ▶ 농산어업 분야에는 △ 농식품 유통전담기관 △ 경북형 농업복지모델  △ 스마트팜 혁신밸리 △ 청년창농 및 미래농업인재 육성 △ 6차 산업화 전진기지 구축 △ 경북형 두레공동체 △ 경북형 생태복지축산단지 △임산물 6차 산업화단지 △ 풍요로운 어장, 살맛나는 어촌 등 15개 과제가 제시됐으며, 이밖에도 ▶ SOC 16개 과제 ▶ 안전분야 7개 과제 ▶ 상생협력과 정체성 분야 7개 과제가 계획에 반영돼 있다.

  사업을 추진하는데 소요되는 재원은 총 13조 5천억원으로 추계되며, 이를 재원별로 보면 국비 9조 1천억원, 도비 1조 1천억원, 시군비 1조 7천억원, 기타 1조 6천억원이다.

  한편, 이러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행정혁신 방안도 제시됐다. 무엇보다 열린 도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미 도지사실을 개방한 것을 필두로 모든 도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도민과의 소통시스템도 획기적으로 보강할 방침이다. 

  또한, 출자출연기관의 신규 설립을 지양하고, 기존의 출자출연기관 간의 연계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간다. 

  재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일에도 적극 나선다. 세출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소모성 경비는 과감하게 감축해 나간다. 

  공직문화도 확 바꾼다. 일과 성과 중심으로 조직과 인사를 운영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도와 시군 간의 협력시스템도 제도적으로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 준비는 다 됐다. 60일 간에 걸쳐 많은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해서 4개년 계획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치고 나갈 일만 남았다”며 “실천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박차고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그는“지금 경북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럴 때는 도민의 에너지를 결집하고, 주저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그런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경북이 다시 일어서서 대한민국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도정운영 4개년 계획 발표를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이 끝난 ‘잡아위원회’는 확대 개편돼 민선7기 동안 도정의 상설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간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조례를 제정하여 운영근거를 마련하고 기존위원에 도의원,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변화의 새바람 민선7기 경북도 슬로건

‘새바람 행복경북’확정

  경상북도는 3일(월) 민선7기의 도정 슬로건을 ‘새바람 행복경북’으로 확정해 발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슬로건을 확정 발표하면서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켜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이 민선 7기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다”고 강조하고  “경북발 새바람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고 모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슬로건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슬로건과 함께 △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 △ 아이 행복한 젊은경북 △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 이웃과 함께 복지경북을 민선7기 도정의 4대 목표로 설정했다.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은 일자리를 도정의 중심에 두고, 모든 시책을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농업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 번째 도정목표인 ‘아이 행복한 젊은경북’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의 현실을 직시하고 아이가 많아지는 활력 넘치는 경북을 목표로 경북형 온종일 돌봄시스템, 출생에 대한 인식변화 유도 등 전방위적인 출산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은 수많은 문화자원을 간직하고도 관광객을 불러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반드시 타개하겠다는 의지에서 채택된 것으로 보인다. 관광 컨트롤타워인 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통해 관광경북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이웃과 함께 복지경북’은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복지실현을 목표로 공동체를 통해 함께하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계층별 맞춤형 복지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공동체 기반 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그 동안 민선 7기 슬로건은 일반도민, 공무원 등으로부터 공모를 해 총 534건을 제안 받았다.

  제안된 534건을 놓고 잡아위 분과위에서 열띤 토의와 심의를 펼치는 한편, 2차례에 걸친 청년들의 의견수렴, 도청방문객 대상 선호도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후보안을 좁혀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슬로건을 발표하면서“경북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온 고장으로서, 산업화와 근대화의 중심에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과거에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하면서 차츰 변방으로 밀려나, 지금은 지방 소멸의 위기에서 가장 먼저 거론될 정도로 추락하고 말았다”고 진단하고“더 이상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되며 과거의 영광, 체면, 권위를 모두 버리고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각오로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하고, 이러한 새바람을 동력으로 변화와 혁신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7기 경북도정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 젊음, 아이, 일자리, 변화, 새로움, 소통, 탈 권위 등으로 요약

 

 - 과거지향 탈피 도전과 변화의 새바람을 주도하겠다는 의지

경상북도 민선7기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이 발표됐다. 8대 분야 100대 과제에 이르는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통해 본 경북도정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국민들의 눈에 비친 경북은 ‘폐쇄, 정체, 과거지향, 보수, 무뚝뚝, 체면중시, 권위주의, 배타성’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다.

  경북도는 민선7기 이철우호 출범 이후 경북 잡아위원회로 대표되는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젊음, 개방, 아이, 일자리, 변화, 도전, 새로움,  소통, 탈 권위, 포용’을 키워드로 삼아 민선7기 4개년 계획에 녹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도정혁신 5대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도민이 주인인「열린 도정 구현」을 위해 도지사 집무실을 도민들에게 개방하는 열린 도지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중 수시로 도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는 도민 아이디어 뱅크를 홈페이지에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도민과 소통하기 위한 시스템 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경북은 지금’이라는 도정 라이브 방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토크쇼를 정례화 한다. 

  이미 도 홈페이지에는 도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도지사에게 쓴소리!’라는 코너를 운영해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도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문화 개선도 추진해 나간다. 

  기존 연공서열 위주에서 성과 위주의 승진 인사제도를 확행하고 관행적 보직경로 타파와 잦은 순환전보를 억제해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일자리 종합 지원시스템, 청년 무역 아카데미,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 등 100대 과제 곳곳에 청년 및 아이와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였고, 전 국민과 함께하는 고향사랑 경북사랑, 다문화가정 한울타리프로그램, 새마을운동 세계화 등 개방과 소통을 통한 글로벌 전략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도전과 변화의 새바람을 주도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이 민선7기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로 보고 전 공직자가 변화의 중심에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정 4개년 계획, 기발한 시책

 - 세계 드론축구대회, 농업TP, 미혼남녀 축제, 경북 GB페이

 -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회적경제 실리콘밸리, 도지사와 한끼

 3일(월) 발표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민선7기 도정운영 계획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아 주목을 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의미 있는 시책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것이‘세계 드론 축구대회’다.

  드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경북이 드론을 가지고 세계 축구대회를 열겠다니 말이다. 드론에 대한 저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행사를 잘 준비하면 큰 반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형 드론축구 규칙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드론 기업들을 대거 초청해 온다면, 드론산업 육성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크노파크(TP)하면 신산업과 벤처기업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경북이 농업테크노파크를 만들겠다고 한다. 농업도 과학이란 인식에서 나온 발상이다. 경북도는 경북농업기술원 이전지 부근에‘농업TP’농산업 과학시범단지를 조성해 농업을 첨단과학과 접목해 나가겠다는 것인데, 그 시도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경북도는 미혼남녀의 짝을 찾아주는 일에도 발 벗고 나선다. 

  바로‘내짝은 어디에, 미혼남녀 대축제’가 그것이다. 여기에는 도와 시군은 물론, 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이 대대적으로 참여한다. 미혼남녀의 고민도 듣고 그들끼리 소통하는 기회도 준다. 얼마나 많은 미혼남녀가 참여할지, 또 짝은 얼마나 맺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또한, 관광에 청년을 끌어들이는 시책도 나왔다. 

  바로‘경북청년관광콘텐츠랩’이다. 문화관광에 일가견이 있는 청년 PD들을 선발해 경북의 비인기 관광콘텐츠를 리셋하여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는 시책이다.

  그리고‘경로당 행복도우미’도 눈길을 끈다. 

  경로당 두 곳마다 한명씩의 행복도우미를 배치해 경로당을 단순히 쉬는 곳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즐기고 배우는, 동시에 일감까지 찾아주는 그런 행복공간으로 만들고, 행복도우미라는 새로운 일자리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시책이다.

‘경상북도 사회적경제 실리콘밸리’도 신선한 아이디어다. 

  사회적기업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이곳에 금융과 교육 등을 집적화하는 한편, 1천명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경북 GB페이’도 참신하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지역화폐를 만드는데, 이를 경북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수수료 없이 스마트폰으로 도내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지사와 소통하는 기발한 시책도 나왔다.

‘도지사와 한끼’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누구든 온라인을 통해 도지사에게 밥 한끼 사달라고 조를 수 있으며, 도지사는 그 분들을 찾아가 식사하면서 애로도 듣고 조언도 구한다.

경북도정 4개년 계획 어떻게 만들어졌나

  경상북도의 민선7기 경북도정 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방식도 남달랐다. 가장 큰 특징은 탑-다운(Top-Down)에서 탈피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을 택한 것이다.

  우선, 도지사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6회의 현장정책 대토론회를 통해 일자리와 저출생이라는 도정의 큰 목표를 도출해 냈다.   

이를 바탕으로 7. 9일 경북을 새롭게 디자인 할 5개분과 110명으로  경북 잡아위원회를 출범시켜 도지사 주요 공약을 구체화하고 경북발전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게 했다.

  전체위원의 절반이상이 여성이고 20대를 포함해 30~40대 위원이 40%를 넘는 잡아위원회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과거 어느 위원회보다 가장 역동적으로 활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0일 동안 잡아위원회 활동을 살펴보면, 전체회의를 3회 열었으며 분과위원회를 무려 20차례나 개최했다. 

  또한, 공동위원장과 분과위원장이 참석하는 위원장단 회의도 2차례나 열었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관광공사 등 정책현장 답사와 워크숍도 개최했다.

  분과위원회에서는 해당 분야별 민선7기 경북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도지사 공약을 구체화할 정책적 과제를 제안했다. 

  분과별 논의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좋은일터 신바람경제 분과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좋은일자리 10만개 창출과 투자유치 20조원 달성을 핵심과제로 정하고, 일자리의 질(質)개선과 기업맞춤형 투자환경 조성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아이행복 공감복지 분과에서는 경로당에 행복도우미를 배치하여 마을별 특화된 사업발굴과 현장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과 경북형 온종일 돌봄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제안했다.

  명품관광 희망성장 분과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확대 개편과 1천 억원의 관광진흥기금 조성방안을 제안하였고, 부자농촌 농색생명분과 에서는 농식품유통전담기관 설립방안과 농업인 월급제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상생협력 열린도정분과에서는 민선7기 핵심 메시지인  ‘도정 슬로건과 목표’, ‘도정혁신 5대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8월 31일 경북잡아위 제3차 회의를 개최해 민선7기 동안 추진할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경북발전 8대분야 100대과제와 도정혁신 5대 과제’를 도지사에게 제안하고, 도지사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김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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