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27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8㎞ 지역(북위 35.80, 동경 129.41)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난 곳은 월성원자력발전소(월성원전)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에서 12㎞ 정도 떨어진 곳이다. 지진이 나자 월성원전 부지 내 설치된 지진감지기도 작동을 했다.
방폐장을 건설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이 발생하자 방폐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구조물 및 설비에 피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진을 느낀 시민들은 인터넷과 SNS에‘사무실이 흔들렸다, 지진을 느꼈다’는 등의 반응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