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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서장은 히로시마 총영사, 日 과거사 원칙 대응..
사회

서장은 히로시마 총영사, 日 과거사 원칙 대응

이문형 기자 입력 2014/09/25 21:10 수정 2014.09.25 21:10
문화적 차이 사회적 문제 논란보다 상호 발전적 협력방안 개척
서장은 주(駐)일본 히로시마 총영사는 대(對)일본 관계에 대해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국가 간 협력을 도외시하는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포항시를 방문해 포항지역 특산품의 수출활로 모색에 대해 논의를 가졌던 서장은 총영사는 이날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에서 가진 ‘히로시마에서 본 일본’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서 총영사는 "국가 간 고유문화로 인한 차이는 인정하고 협력할 것은 상호 발전적인 차원에서 협력하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에게는 앞으로의 천년(千年)이 있어, 아이들에게 밝고 희망찬 천년을 물려 줄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과거사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 사회 자체의 인식변화를 이끌어내야 하며 독도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양 주권강화를 위한 더욱 세밀한 계획을 수립해 엄중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권 모(53)씨는 "일본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중시하는 것보다 서로를 인정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개척해 나가는 것이 현 세대가 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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