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권태형)는 최근 발생되고 있는 싱크홀, 지반 침하에 대한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노후관·폐상수도관에 대한 조치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수도 관로의 총연장은 7,660㎞로, 1990년도부터 노후관개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잔존해 있는 노후관 86㎞는 3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16년까지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환경부고시 제2007-11호에서 노후관은 '구조적 강도가 저하된 관 및 관 내부에 녹이 발생하여 녹물이 많이 나오는 관 등 수도관으로서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관'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지방공기업법상 자산평가기준으로서는 20~30년 이상의 관을 노후관으로 정의하기도 하나 환경부고시 상의 노후관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노후관 교체 또는 관로이설 공사 시 부득이 철거하지 못하고 폐쇄된 상수도관 390㎞이며, 이 가운데 향후 관체 변형 등으로 침하가 우려되는강관에 대해서는 몰탈충진 등의 방법으로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김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