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등 10곳
대구시는 동구 혁신도시와 북구 금호지구 등 대규모 신개발지역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일부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와함께 수성구 사월동과 성동지역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배차간격을 조정하거나 변경한다.
대구시가 올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곳은 동구 혁신도시 등 3개 노선이며, 7개 노선은 조정한다.
동구 혁신도시에는 올해 하반기 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1개 아파트단지 입주에 따라 기존 운행노선 849번과 849-1번을 폐지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한 마을버스형 노선인 동구4번과 동구4-1번(각 21~23분 간격)을 신설한다.
현재 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진행 중인 북구 금호지구에도 인근 팔달시장과 북구청을 연결하는 마을버스형 노선인 북구4번(15~20분 간격)을 신설한다.
그 밖에 수성구 사월동과 성동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849번과 849-1번 노선을 단축, 배차간격을 줄이고, 동구 신서동과 북구 태전동에 최근 개통된 도로에 각각 동구2번과 칠곡1(-1)번을 신설한다.
또 달서구 송현동과 달성군 대암리 등 대중교통 이용불편 지역에는 각각 452번과 달성7번 변경을 통해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신설 등 조정된 노선은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노선 조정은 입주 중인 혁신도시와 금호지구의 공공기관이나 아파트 단지 거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시내버스는 서민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노선개편과 관련한 사항은 대구시 노선안내홈페이지(
http://businfo.daegu.go.kr)를 참고하면 된다.김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