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복지회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원동산에서 제23회 동방여성대학 체육대회를 연다.
 동방여성대학 체육대회는 재학생 및 총동문회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랑운동 경기를 통한 화합의 장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종합복지회관이 자랑하는 문화예술단의 한멋풍물팀, 하느리민요팀, 오카리나팀, 레인보우댄스팀의 축하 공연을 하고, 2부 행사는 오락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명랑운동경기, 장기자랑 등 서로 몸으로 부대끼고 웃으면서, 각자의 끼를 마음껏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동방여성대학은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 지역 여성리더를 양성하고자 ’92년 5월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39기 총 4,851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여성리더양성 주부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국남성과 국제결혼한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생활의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일촌가족맺기 사업, 불우이웃돕기 및 농촌돕기사업 등은 지역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 대구시의 주요 행사에 거리 응원과 자원봉사 등으로 대구 사랑을 앞장서서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2014년 을지연습 시민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안보의식 고취와 지역사랑 함양 등 시(市) 홍보도우미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 김병두 종합복지회관장은 “동방여성대학 재학생 및 동문회원들이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건강을 다지고,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의 시정에 더 많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