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안전사고 예방활동 전개
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가을 단풍 절정기를 맞아 산행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로 인해 경운기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하면서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2시 18분께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계곡에서 산행을 하던 김모씨(남, 61세)가 20m아래로 추락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동소방서 관내 2년간(2012~2013년) 발생한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총 134건으로 10월이 19%(26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9월 13%(17명), 11월 12%(16명) 등 순이었으며 농기계사고는 총 258건으로 본격적인 농작물 수확기인 10월에 15%(39건)가 발생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별로는 운전부주의 47%(18건), 안전수칙 불이행 21%(9건), 정비 불량 4%(2건) 등이다.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행 전에 산행코스·난이도 등 충분히 정보를 습득한 후 자신의 체력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늦어도 해지기 한 두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쳐야 한다.
또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 도로 주행 시 반드시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짐은 적재량을 초과하지 말고 음주운전은 절대 금해야 한다.
한편, 안동소방서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예방요령을 안동소방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고, 만약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한 후 응급처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