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대피 체험 훈련 실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201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SKX)의 중점과제인 국민과 함께하는 체감형 훈련의 일환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1호선에서 “지하철 승객대피 체험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매년마다 대규모 국가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훈련으로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21일~23일(3일간)로 연기(당초 5월)되면서, 실전상황에서 국민 생명보호 최우선을 위한 현장중심 실행 기반훈련 위주로 개편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22일 오후 1시 55분에 1호선 반월당역에서 안심방면으로 운행하는 열차의 실제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으로, 반월당~동대구역 구간에서 전동차 내 긴급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 2시 3분에 동대구역에서는 하차하는 승객이 전동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PSD)을 직접 수동으로 개방하고 대합실로 대피하는 실제 체험훈련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승객의 안전을 위해 동대구역과 전동차 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열차는 동대구역에서 4분간 정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대구역에서는 역 직원의 승객대피유도, 구조구급 활동과 신천119 안전센터 현장출동훈련과 병행하여 골든타임 내 시민생명 보호를 위한 초기대응능력도 병행하여 점검하게 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이번 실제 승객대피훈련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불편함을 드리게 되었다.”라면서 “안전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훈련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영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