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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각턱 수술, 최우선은 '안전'..
사회

사각턱 수술, 최우선은 '안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19 16:31 수정 2014.10.19 16:31

 
작고 갸름한 얼굴라인이 미인형의 표준이 되면서 사각턱·광대뼈 축소수술 등의 안면윤곽수술을 받는 여성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안면윤곽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하는 큰 수술인 만큼 안전문제가 뒤따른다.
성형외과 전문의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 원장은 "사각턱 수술을 할 때 특히 턱 주변으로 중요한 신경선들이 많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수술 전 신경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수술 방법 중에서도 신경선을 피해 안전하게 수술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각턱 축소수술 중 아래턱뼈 전체를 이어서 깎는 이른바 '돌려깎기' 방법은 신경손상의 위험이 높은 수술방법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턱끝 수술 'Y절골법' 역시 신경선 가까운 부위에서 절골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크다.
안전성 문제를 보완, 신경선을 피해 수술이 가능한 방법으로 'V라인사각턱수술'이 시도되고 있다.
박 원장은 "V라인사각턱수술은 턱 전체를 이어서 절골하지 않고 귀밑의 돌출된 사각턱뼈를 절제하고, 가운데 턱끝을 T자로 절골해 모아주는 방식이다. 나머지 부분을 부드럽게 다듬기 때문에 앞모습과 옆모습까지 V라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전문의들은 사각턱 수술 전 시행하는 철저한 정밀검진을 통해 자신이 성형수술에 적합한 건강상태인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박 원장은 "모든 수술은 돌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상담, 수많은 경험을 토대로 탄생한 우수한 의료기술, 환자를 끝까지 책임진다는 병원의 마인드가 있다면 수술의 위험도는 현저히 낮아진다. 성형수술에 있어서도 안전은 거듭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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