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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울릉도·독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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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울릉도·독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구축

운영자 기자 입력 2018/10/21 17:02 수정 2018.10.21 17:02
▲     © 운영자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울릉도·독도에서 재난·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할 수 있는 긴급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 완료했다.
경북도는 21일 독도에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긴급재난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가 제 기능을 못한다고 판단해 최신 무선중계기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울릉도에는 현재 1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34만6796명이 다녀갔다. 또 독도에는 20만6000여명이 들렀다. 이 가운데 사망 3, 중상 3, 경상 12명의 안전사고가 있었다. 도는 지난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지방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울릉도·독도 지역의 입도객과 도민의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활동 협력 등이다.
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긴급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가 가능해져 입도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영토수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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