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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與, 국감 막바지 '안전·경제활성화' 총력..
사회

與, 국감 막바지 '안전·경제활성화' 총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21 15:26 수정 2014.10.21 15:26

 


 
새누리당은 21일 막바지에 접어든 국정감사에서 안전과 경제 활성화를 부각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야당의 사이버 검열 논란과 박근혜 정부 2기의 과감한 경기 부양책을 뜻하는 이른바 '초이노믹스'에 대한 공세에 적극 대응하면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반대책회의에서 "국민 안전, 경제 활력을 위한 총력 국감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으로 꼼꼼하게 국감을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판교 환풍구 사고로 촉발된 안전 문제에 대해선 "발생할 수 있는 일과 위험 등을 국민의 입장에서 사전에 점검하고, 대처하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국민이 열망하는 경제 활력을 위한 대책들도 꼼꼼히 챙기고, 어려운 과제이지만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산적한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정무위 간사는 김종훈 의원이 지적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서민 대출, 즉 새희망홀씨나 바꿔드림론은 물론 학자금 대출에서도 연체가 급증하고 있다"며 "그야말로 소리 소문 없이 밑바닥에 있는 서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증거"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 이에 대한 대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것이 지금 경제의 현 주소"라며 "찬반양론이 있어서 설득과 끈질긴 타협이 필요한 텐데 원내지도부는 정부와 잘 협조해 행동으로 즉각 옮길 수 있는 의지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국감이 끝난 후 즉시 정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현재까지 국감은 야당의 협조 아래 민생을 챙기고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진행돼 왔다"면서도 "다만 증인에 대한 막말과 폭언으로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끼게 하거나 상대당과 의원에 대해 모욕을 주고, 도가 넘는 인신공격을 하는 등 구태는 전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감 3주차에는 사이버범죄 증가에 다른 영장집행의 적실성, 가계부채 증가로 인한 경제에 미칠 영향 점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과 보완책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 남북관계개선과 한반도 주변정세 점검,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에 따른 생활안전대책 점검 등에 사안을 담당 상임위별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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