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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탕쟈쉔(唐家璇) 중국 前 외교부장, 대구 방문..
대구

탕쟈쉔(唐家璇) 중국 前 외교부장, 대구 방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21 13:50 수정 2014.10.21 13:50
22일 권영진 시장과 환담, 대구·중국 경제협력방안 논의


  탕쟈쉔(唐家璇) 중국 전(前) 외교부장 등 중국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20명이 10월 22일 대구를 방문하여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와 중국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탕쟈쉔(唐家璇) 전(前) 외교부장등 20명을 권영진 시장이 초청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탕쟈쉔(唐家璇) 중국 전(前) 외교부장과 권영진 시장은 22일(수) 오후 7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만나 1시간 30분간 대구와 중국의 경제교류강화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는 치우 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리우양(劉陽) 중국 교통은행 국제부 총경리 등 전?현직 고위인사 20여 명도 참석한다. 
  주요 의제로는 대구와 중국기업의 교류증진 방안에 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이 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들어 대구시가 중국의 지방 도시들과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는 만큼 이와 관련한 대구시의  협조사항을 중국 측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대구지역의 대(對)중국 교역비중이 전체의 29%나 차지하는데다, 올 들어 수출증가율이 전국의 2위를 유지하는 등 대외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정책적으로 신속히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과의 FTA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주요 도시들과 지역밀착형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모해 나가고 있어 이번 탕쟈쉔 일행의 방문이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금까지 칭다오, 닝보, 선양, 옌청, 양저우 등 5개  도시와 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 협정을 맺고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밀착형 경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대중국 교역 비중이 30%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 교류를 대폭 확대해 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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