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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전국체전 男육상 100m 金..
사회

여호수아, 전국체전 男육상 100m 金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0/30 18:45 수정 2014.10.30 18:45
10초51로 대회 2연패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강자 여호수아(27·인천시청)가 한국기록 보유자 김국영(23·안양시청)을 따돌리고 전국체전 100m 2연패에 성공했다.
여호수아는 30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51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기록 보유자인 김국영은 10초54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조규원(23·안양시청)은 10초57로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인천 대회 1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여호수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인천대회 100m와 2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던 여호수아는 2년 연속 2관왕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여호수아는 이튿날 같은 장소에서 주종목인 200m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한국기록을 갖고 있는 김국영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김국영은 4년 전 전국육상선수권에서 10초23으로 한국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스타트가 조금 늦었던 여호수아는 레이스 중반 이후 치고 나오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피니시 라인 부근에서는 관중석을 향한 특유의 '1등 세러모니'까지 하는 여유가 있었다.
남고부 시절인 2009년 전국체전 100m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국영은 일반부 첫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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