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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구]슈틸리케 "얘들아, 이기든 지든 즐겨라"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2 17:42 수정 2014.11.02 17:42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뿌리인 유소년 선수들을 만나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인천시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 축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국제공항 유소년클럽축구 챔피언십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는 일은 언제가 기분 좋은 일이다. 나도 함께 젊어지는 느낌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축구에서 가장 밑바닥인 유소년 축구의 공사를 튼튼히 하기 위해 투자를 많이 것이 대표팀의 근간이 되는 프로 선수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며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를 적극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축구를 즐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유소년 시기에는 축구를 즐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축구를 즐기다보면 체력적인 면과 기술적인 면이 자연적으로 고루 발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 선수들을 향해선 "이기든 지든 모두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경험이기 때문에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승패에 관계없이 축구를 즐기라"고 당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을 대비해 이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의 A매치를 갖는다. 대표팀 명단을 3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제일 중요한 시기가 내년 아시안컵이기 때문에 준비에 만전을 가할 것이다. 아시안컵 이후에 그리 시간이 넉넉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좋은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최대한 많은 선수들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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