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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손흥민 70분' 레버쿠젠, 함부르크에 패배..
사회

'손흥민 70분' 레버쿠젠, 함부르크에 패배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2 17:42 수정 2014.11.02 17:42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첫 퇴장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친정팀 함부르크SV를 상대했지만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FC마그데부르크(4부 리그)와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독일 진출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한 손흥민은 포칼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날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더욱이 상대는 손흥민이 분데스리가에서 처음 몸담았던 친정팀 함부르크.
그러나 마음 같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레버쿠젠의 공세를 잘 막았고, 효율적인 공격으로 승점 3을 챙겼다. 레버쿠젠이 0-1로 졌다.
손흥민은 몇 차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그래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함부르크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레버쿠젠(4승4무2패 승점 16)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었지만 골 결정력이 저조했고, 함부르크의 육탄 방어에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함부르크(2승3무5패 승점 9)는 올 시즌 처음으로 안방에서 승리를 맛봤다.
 
마인츠의 구자철(25)은 베르더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뛰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카자키 신지의 선제골을 돕는 침투패스를 찔러줘 도움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마인츠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2골을 허용해 1-2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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