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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코스피, 1930선으로 밀려…엔저 우려..
경제

코스피, 1930선으로 밀려…엔저 우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4 16:43 수정 2014.11.04 16:43
코스피 지수가 엔저 우려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193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 거래일(1952.97)보다 17.78포인트(0.91%) 내린 1935.1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2포인트(0.14%) 내린 1950.15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오전 9시38분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매수에 나선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다. 개인은 360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억원, 579억원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0억원, 비차익거래로 924억원이 들어와 934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전기가스업(2.43%), 보험(0.80%), 증권(0.38%), 통신업(0.35%), 금융업(0.30%), 은행(0.28%), 비금속광물(0.20%)만이 상승했을 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철강·금속(-3.50%)은 급락했다. 의료정밀(-2.95%)도 3% 가까이 떨어졌고 섬유·의복(-2.48%), 화학(-2.395), 건설업(-2.15%), 음식료품(-2.10%)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상당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3.13%)가 전일에 이어 급락했고 현대모비스(-0.42%)와 기아차(-0.20%)도 약보합을 나타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1.46%)와 SK하이닉스(-1.25%)도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3.78%), LG화학(-5.79%), 하나금융지주(-3.13%), 현대글로비스(-3.68%) 등도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52.47)보다 10.31포인트(1.87%) 내린 552.47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1072.6원)보다 3.9원 오른 1076.5원에 장을 마쳤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일본 니케이25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71포인트(2.73%) 오른 1만6862.47에 장을 마쳤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시21분 현재 0.44포인트(0.02%) 오른 2430.47, 홍콩H지수는 69.66포인트(0.65%) 오른 1만729.9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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