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5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법인, 중도매인 및 각 유통단체 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외계층을 위하여 맛과 사랑을 전달하는 김장 김치 전달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배추 7,000포기 23톤, 5천 500만 원 상당의 김장 김치기부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이날 마련된 김치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하여 평소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구시 저소득계층 1,550세대에 10kg 1박스씩 전달될 예정이다.
  올 4월 진도 해양 사고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은 어떤 어려움에도 나눔의 뜻은 이어져야 한다며, 기부의 뜻을 모아 올해도 변함없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유통 종사자들은 맛과 사랑을 전달하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하여 2010년도에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위원회'창립, 2010년에는 김치 900박스, 2011년에는 1,200박스와 현금 2백만 원, 2012년과 2013년에는 1,300박스와 현금 6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전체 유통 종사자들은 매년 기부의 의미를 키워 가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행사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도 도매시장 내 유통 종사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따듯한 이웃사랑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