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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중소기업 정책자금’역대 최대 지원..
경북

‘중소기업 정책자금’역대 최대 지원

운영자 기자 입력 2019/01/15 19:44 수정 2019.01.15 19:44
경북도, 연평균 3,700억원⇒5,600억원으로 50%이상 확대

 경북도는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역대 최대인 5600억원(당초 대비 51.4% 증가) 규모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한 긴급대응으로 중소기업 정책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조기에 투입해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일자리 지키기에 도정 역량을 최대한 집중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확대에 따른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운전자금은 5000억원(당초 3300억원 대비 17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20%이상 감소하는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기존에는 제조업, 건설업 등 주로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에 한해 지원하였으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대출시 도에서 대출이자 일부(2~3%)를 1년간 지원해 저금리의 정책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설 대비 특별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1800억원(당초 계획 1200억원 대비 50% 증액)으로 확대하는 한편 시군 및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협력해 접수기간을 연장(1.18까지, 7일 연장)하고 처리기간을 평년기준 2주정도 단축하는 등 행정적 절차 부담이 있더라도 하루라도 빨리 기업에 필요 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설 자금 융자 희망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 당 최대 3억원(우대 5억원) 이내로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기간이 다소 상이할 수 있으니, 시군별 접수일을 필히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이 자금은 기업당 최대 2000만원(우대 5000만원)까지 보증·융자 지원하며, 융자 추천된 기업은 9개 협력은행간 약정에 따라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자영업·소상공인들의 일자리 지키기가 언제나 도정 최우선 과제”라면서“예산과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해 중소기업을 살리고 자영업·소상공인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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