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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삼고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양 시도를 상호 교환 방문해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2차 교환근무를 실시한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는 대구시장으로, 권영진 시장은 경북도지사로 자리를 바꿔 각각 오전 9시에 대구시청과 경북도청으로 출근한다. 먼저 시와 도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직원과의 만남행사를 갖고 이어 기자실과 시도 의회를 방문한다. 점심은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직원대표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두 곳과 농민사관학교를 공동방문 한 뒤 구미에서 열리는 시도 상생 신년 음악회에 참석하며 일정을 함께 소화한다.
첫 일정으로 계획된 업무보고를 통해 양 시도지사는 각각 시정과 도정을 이해하는 자리를 갖고 양 시도의 주요 현안업무를 비롯해 상생협력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직원과의 만남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취미클럽의 축하공연(경북도 플룻사랑, 대구시 통기타)과 시·도정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시·도지사의 특강에 이어 직원과의 소통시간으로 꾸며진다.
이어 기자실을 방문해 시·도 상생협력의 당위성과 교환근무의 취지를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도 당부한다.
의회를 방문하는 자리에서는 양 시·도의 유기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시·도의회 차원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오후부터는 통합신공항 후보지 두 곳(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군위군 우보면)을 함께 방문한다. 이 자리에는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김혜정 시의회 부의장, 김영만 군위군수,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이 함께 참석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통합신공항 추진결의를 다진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현재 48개의 상생협력과제를 추진 중에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올 1월부터 국·과장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이종구기자·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