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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월드컵축구 무대 설 심판 키운다..
사회

월드컵축구 무대 설 심판 키운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05 19:23 수정 2014.11.05 19:23
축구협회, 월드컵 심판 퓨처트리오 프로젝트 시행


 
대한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설 한국인 심판 키우기에 나섰다.
축구협회는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에 파견할 심판 육성을 목표로 '월드컵 심판 퓨처트리오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FIFA는 최근 동일 국가 또는 동일 언어권의 주심 1명과 부심 2명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배정하는 심판트리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협회는 월드컵 심판 양성을 목적으로 그동안 심판엘리트 프로그램을 시행했지만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심판 파견에 실패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 우즈베키스탄, 호주, 바레인, 일본 등이 심판을 파견해 축제의 장에서 한 축을 담당했다. 이란은 예비 심판을 보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3명의 심판을 한 조로 구성한 트리오를 2개 구성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키우기로 했다.
트리오1은 김종혁(주심), 정해상(부심1), 윤광열(부심2) 심판으로 이뤄졌다. 트리오2는 김상우(부심), 최민병(부심1), 양병은(부심2) 심판이다.
향후 월드컵 파견을 목적으로 적정연령, 심판평가점수, 체력, 외국어 구사 등을 고려해 심판분과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매달 체력단련비 및 어학개발비(1인당 월 20만원)를 지원받고, 심판기술 향상에 필요한 지도를 받는다.
협회는 해외연수 기회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시에 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외교적인 지원도 할 예정이다.
정해성 협회 심판위원장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6명의 심판을 만나 면담하고, 지원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은 1994미국월드컵에 박해용 부심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해 1998프랑스월드컵에 전영현 부심, 2002한일월드컵에 김영주 주심, 2006독일월드컵에 김대영 부심, 2010남아공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을 보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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