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영자총협회는 5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봉교 도의회 부의장,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등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시행 결과 결산 및 올해 주요사업 심의를 확정하고, 현재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합리적·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시장 환경변화에 적합한 임금체계 개편을 하고 그룹별 맞춤형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며 맞춤형 기업지원 및 일자리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올해 주요 사업계획은 선진 노사문화 구축으로 산업평화 경북 구현을 위한 사업으로 ▲ 지역 노사민정 협력사업 활성화 ▲ 고용안정 및 일자리창출 사업 ▲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및 고용창출 저변확대 ▲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일·생활균형 문화조성 ▲ 비정규직 차별예방 지원 등 도정의 역점시책 방향에 맞춰 노사 상생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날 경북지역 경제 4단체장이 수여하는 제6회 클린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성일코오드(대표이사 박종태)가 차지했다.
또 금상은 <주>엔케이(대표이사 이기만), 은상은 파워카본테크놀러지<주>(대표이사 이상익), 동상은 브이엔에스(대표이사 배상용)가 수상했다.
또한 지역경제발전과 노사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주>협동정밀, <주>우솔 등 5개사는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올 한해 최저 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 경영에 부담되는 노사현안이 많지만 노사 상생 분위기 확산으로 산업평화 경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사공동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오늘 경북경영자총협회 정기총회를 계기로 노사민정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 건설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