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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의심된다면…'스킨4S 테라피' 시작할 때..
사회

지루성피부염 의심된다면…'스킨4S 테라피' 시작할 때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13 16:26 수정 2014.11.13 16:26


 

영업사원 김(38)씨는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들락거린다. 비듬 때문이다. 영업을 위해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검은 정장 어깨 위에 쌓인 비듬과 각질을 털어내기 위해 아무도 없는 곳을 찾는다. 얼굴에도 피지와 기름이 부쩍 많이 끼고, 붉게 달아오는 증상까지 있어 세안도 틈틈이 한다.
어깨와 등에 하얗게 쌓이는 비듬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은 검정색 계열의 옷을 일부로 피한다. 아무리 멋지게 차려 입어도 비듬 때문에 비호감이 되기 때문이다.
가을 이후 시작된 두피의 과다한 비듬과 가려움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다. 두피에 발생한 지루성피부염은 일명 '지루성두피염'이라고 한다. 얼굴에 발생하면 '안면지루성피부염'으로 불린다. 이 경우 안면홍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지루성피부염은 탈모를 불러올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비듬, 각질, 염증은 물론 지루성탈모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간지러움, 각질 등 이전에 없던 피부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가려움, 두피 홍조, 비듬 발생, 각종 염증, 분비물, 여드름 증상, 경미한 머리 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 지루성피부염 여부를 확인하고,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맞으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 경희샘한의원 측에 따르면 지루성피부염은 우리 몸속의 열이 머리와 얼굴 쪽으로 쏠리는 '열대사장애'가 근본적인 원인이다. 몸속의 열을 내리는 치료가 없이는 지루성두피염, 안면지루성피부염 등 지루성피부염의 근본 치료는 불가능하다.
열대사장애는 우리 몸속의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열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머리에서 뭉치는데, 지루성두피염과 안면지루성피부염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간지러움은 물론 일반적으로 덥거나 추운 상태,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안면홍조 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얼굴피부 속의 혈관이 확장하면 피부가 붉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샘한의원은 열대사장애를 해소해 원활한 순환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주는 한약치료를 실시, 두피와 얼굴, 가슴 등의 지루성피부염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 특히 열대사장애의 치료법인 '스킨4S테라피'가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스킨4S테라피는 환자의 체질과 피부타입을 고려해 스킨4S 분류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이때 확인된 환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세심한 치료과정을 적용, 효과를 높인다.
구 원장은 "체질과 피부타입의 분석이 완료되면 열대사장애를 치료하는 개인별 맞춤한약과 약침 시술이 진행된다. 지루성피부염 탕약과 약침은 스테로이드 제품과 달리 약물의존의 우려가 적으며, 재발의 가능성까지 차단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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