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16일간 개최
포항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해도근린공원에서 2014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16일간 개최된다.
올해도 해도근린공원에 집약적으로 작품을 설치하고 스틸아트의 영역을 공연으로 확대해 한층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예술과 생태, 삶이 더불어 넘나들며 함께 도약한다는 의미의 ‘Jumping Together’를 축제 슬로건으로 다양한 예술 영역의 통섭을 시도한다.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미술과 음악, 무용 등 스틸아트의 철학을 담은 공연분야 10여개 팀 등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100여명의 예술가가 참가하는 다원예술축제로 진행된다.
박석원과 김영원, 임동락 등 우리나라 현대조각 거장들의 작품이 설치되며 15일, 16일 이틀간에는 ‘예술정거장’ ‘스틸아티언스’ 등 국내 유명 아트디렉터가 참여하는 색다른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17일부터 30일까지는 현장학습 및 단체관람 등 아트웨이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일 오후 개막식에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페인터즈-히어로’의 주제 공연과 시민 대표들이 함께 하는 ‘Jumping Together’의 퍼포먼스, 아트웨이 이색자전거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고 있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산업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었던 ‘철’이라는 지역적 아이덴티티를 문화적 코드로 재해석해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향후 작품의 내용을 포항만을 스토리텔링화 한 독자적인 문화콘텐츠로 구축하고 포항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김학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