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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5G 이동통신 장비개발 사업 국비 90억 확보..
경북

5G 이동통신 장비개발 사업 국비 90억 확보

박혜정 기자 입력 2019/03/28 18:45 수정 2019.03.28 18:4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이동통신 분야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장비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2019년도 정보통신·방송기술 개발사업'에서 경북도가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1년까지 100억원(국비 90, 도비 5, 시군비 5억원)을 투입해 연구기관이 반도체 기반 5G 핵심부품 원천기술을 개발하면 지역 기업체가 이를 활용해 상용화 융합제품 연구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하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 28GHz와 38GHz 대역의 무선주파수 집적회로(RFIC) 핵심부품 개발로 초고용량 데이터 전송과 음영지역의 커버리지를 위한 게이트웨이 개발 ▲재난안전을 위한 착용형 장치 ▲드론 기반의 지능형 영상정보를 활용한 진단예측 서비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CCTV영상시스템 ▲생산현장에서의 위험상황 감지 등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분야의 5G융합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이다.
5G 핵심부품 연구개발은 전자부품연구원(KETI)을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지역 6개 중소기업이 개발된 핵심부품을 적용한 상용화 5G 융합제품을 개발·실증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행·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컨소시엄 참여 기업은 ㈜가온미디어 구미 부설연구소(5G+WAN TO WIFE 게이트웨이 개발), ㈜LS엠트론 구미공장(5G 밀리미터파 안테나 기술개발), ㈜선테크구미본사(5G 활용가능한 산업안전 관제 시스템 개발), ㈜포인드 구미본사(5G 활용가능한 드론 영상진단 시스템 개발), ㈜다온구미본사(5G 활용가능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 개발), 와이즈드림 구미본사(5G 활용 스마트시티 지능형 CCTV 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5G 핵심인 무선주파수 부품은 외산 의존도가 높고, 중소기업들은 핵심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사업으로 5G 핵심부품의 안정적 수급이 이뤄져 사업참여 경북 기업들의 5G융합제품 선행개발과 기업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경북을 5G 융합산업 활성은 물론 5G 융합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성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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