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 20명 투입
대구 북구청은 17일 부터 12월 27일까지 대학가 주변 다세대 주택 등 불법투기 취약 지역에 환경미화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대학가 주변 다세대 주택에 쓰레기 불법투기가 주로 야간에 발생하고 있어 기간제 근로자 4명으로 구성된 상시 단속반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고, 감시카메라 단속도 판독에 어려움이 있어 현장의 환경미화원을 투입하게 되었다.
단속에 투입되는 환경미화원은 20명으로 주 4회 담당구역의 청소 종료 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동안 단속활동을 펼치고 아울러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배출요령에 대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김용우 환경관리과장은 “환경미화원은 오랫동안 청소업무에 종사해 누구보다 불법투기 단속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입하게 되었다”며, “이번 단속으로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학가 주변이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에서는 단속에 투입되는 환경미화원에 대해 단속요령과 매뉴얼 등을 교육하고 단속증과 모자, 조끼 등 피복도 지급해 단속에 따른 민원 등에 대비했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