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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장내시경 정확도 높이려면 장세척 중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1/17 15:45 수정 2014.11.17 15:45
식약처,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발간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장대시경 검사 전 복용해야 하는 경구용 장세척제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장 관련 질병을 정확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장에 존재하는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때문에 장세척제를 올바르게 복용해야 한다.
깨끗이 세척이 안 되면 검사의 진단율이 떨어지거나 재검사를 해야 한다.
장세척제는 작용 기전과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액제(물약)로 복용하며 그 종류와 대장내시경 검사시간 등에 따라 복용방법과 복용량 등이 다르다.
물약의 경우 냄새나 맛 등으로 인해 복용하기 쉽지 않은 경우에는 액제를 차갑게 하거나 사탕을 먹으면 수월하며, 복용 시에는 탈수를 피하기 위해 전·후와 중간에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
구역이나 구토가 있는 환자, 탈수 환자 및 장출혈, 신장애가 있는 경우나 고령자 등은 의사와 미리 상담하는 것이 좋고 어지러움, 혈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장세척제를 복용하면 장운동이 빨라지면서 다른 약물의 흡수가 잘 안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혈압약이나 당뇨약, 수분·전해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장세척을 위해 검사 전날 오후에는 소화가 잘되는 죽과 같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가볍게 먹는 것이 권고된다. 포도, 수박, 참외와 같이 씨가 많은 과일이나 소화가 잘 안 되는 땅콩 등 껍질 있는 견과류, 들깨, 현미 등은 피해야 하며 김치와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도 좋지 않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확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 장세척제를 의사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검사 전에 피해야 할 음식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의약품분야서재-eBook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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