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은 오는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5월19일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31명이 공동발의한 ‘창조경제 선도지역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입법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병석 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관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가 후원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은 창조경제와 관련된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장이 ‘창업국가 미래전략’에 대해, 김병태 대구경북연구원 박사가 ‘창조경제 특별법 제정의 의미와 선도지역 육성 종합계획 수립의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관(국장), 오세홍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박성진 포스텍 교수, 조용혁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창조경제 특별법’은 창조경제를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기술주도형 강소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이병석 의원은 국회부의장을 맡고 있던 지난해 11월6일 현 정부의 국정 목표인 창조경제를 지역에서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창조경제 지역선도 모델-포항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북도지사와 포항시장, 포스코 회장, 포스텍 총장,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포스텍기업협의체(APGC) 대표와 함께 체결한 바 있다.
이병석 의원은 “지난 6월 포항에서 열린 창조경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은 이 법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공청회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각계의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청해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고, 그 토대 위에서 국가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이번 입법 공청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