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센텀 입주자대표회의(1,086세대)에서는 경북도청, 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예천군, 안동경찰서, 예천경찰서에 우방센텀 옆 공공임대아파트(869세대) 건설로 인한 우방센텀 삼거리 교통난 해소 대책인 우회도로 개설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2017년 입주 초기 경북도청에 교통난 해소를 위한 진정서 제출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관련기관(경북개발공사, 안동시, 예천군, 안동경찰서, 예천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기관(행정구역상 민원 발생 지역 안동시, 민원 요구 지역 예천군)은 서로 책임 전가 및 회피로 일관하고 관련기관 어디에서도 교통난 해소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하였다.
민원을 제기 한지 2년이 지난 2019년 3월에서야 경북개발공사 주체로 실시한 경북도청신도시 교통영향평가용역 주민설명회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되었고, 교통영향평가용역 보고서에는 2019년 현재 우방센텀 삼거리는 교통영향평가 D등급이며, 공공임대아파트 준공 후인 2020년에는 FFF등급(최하등급)이 예상된다는 용역 결과를 발표하였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는 교통영향평가를 근거로 공공임대아파트 준공(2020년) 전에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강력 요구하였으나 경북개발공사에서는 우회도로 개설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한데도 관계기관은 아직까지 아무런 대처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을 더 분노하게 하고 있다. 이에 4월 25일 목요일 16시에 우방센텀 삼거리 부근에서 입주민들과 지역주민들이 모여 우회도로 개설 촉구를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우방센텀 입주자대표회장 우동한씨는 “민원을 제기하고 2년을 기다리고 있으나 어떠한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는 경북도청, 경북개발공사, 안동시청 등이 자기의 업무가 아니라고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여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써주기를 주민들은 원하고 있다.”라고 한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