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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공감..
대구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공감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04 15:45 수정 2014.12.04 15:45
‘민·관 거버번스’대토론회 갖고 상호협력 모색
사회적경제 당사자조직 15개 단체 대표자 및 관계자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구 사회적경제 생태계와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사회적경제 통합 운영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한국협동사회경제연대회의 문보경 집행위원장은 「사회적경제 성장의 필수 조건, 생태계와 거버넌스」란 발표에서 사회적경제 조직 간 상호거래, 협력사업 발굴, 공동기금 조성 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동 규모의 확장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으며,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교육과 당사자 주체의 성숙, 정보와 자원 공유의 기대효과를 언급하며 민관 수평적, 보완적 관계를 중시했다.
두 번째, 사회적경제의 모범적인 지자체인 충남사례 발표에서는 충남발전연구원 김종수 책임연구원의 「충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본 연대와 협력 방안」을 소개, 충남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과 운영사례를 들어 각 주체별 역할과 민?관 거버넌스 운영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대구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번스 구축」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론에서 당사자 조직 12개 단체 대표들은 사회적경제 통합 차원의 추진 협의체 구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김창규 회장은 당사자 조직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소통과 학습을 통한 동반 상승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고, 대경협동조합연합회 인길연 회장은 융합과 협업을 통한 사업 발굴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대구사회적협동조합 윤종화 이사장은 공동 학습, 공동 경험, 체계적 시스템을 통한 생태계 구축과 민주주의 원리에 입각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구마을기업협의회 조원진 회장과 대구광역자활센터 박송묵 센터장은 작은 협력사업을 발굴, 시작과 평가를 통해 점진적인 기반 다지기를 요청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지역에서는 최초로 각자 영역에서 독자적인 활동을 하던 당사자 조직들이 한곳에 모여 공통의 목적 실현을 위한 협동의 장이 마련되었고, 이러한 인식 공유 바탕하에 사회적경제 통합 추진 조직이 발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민선 6기 들어 관(官)은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였고, 조만간 민(民) 측의 통합 추진체가 결성되면 협력적 파트너로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기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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