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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드름, 자꾸 재발하거나 심하다면 치료 필요"..
사회

“여드름, 자꾸 재발하거나 심하다면 치료 필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04 15:47 수정 2014.12.04 15:47
참진한의원 대구점,반복되면 흉터 남아...증상 최소화해야

참진한의원 측에 따르면 남들에 비해 여드름이 훨씬 많이 올라오거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이 계속 올라온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지난 11년간 여드름만을 치료해온 여드름전문 참진한의원은 치료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다보면 가끔 난처한 상황과 마주한다.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자녀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 부모와의 의견충돌 때문이다.
과연 여드름은 시간이 해결해줄까? 최종원 참진한의원 대구점 원장이 궁금증을 풀어줬다.
◇여드름은 시간이 지나면 끝난다= 최 원장에 의하면, 여드름은 나이를 먹게 되면 언젠가 끝나는 병이 맞다. 사춘기 시절에 1~2개씩 올라오는 여드름은 손으로 뜯지만 않는다면 큰 흉터를 남기지 않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이 반복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 반복되는 여드름은 증상이 심해보이지 않아도 얼굴에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분석한 연구발표에 따르면 10대보다 20살 이상의 성인여드름 환자가 훨씬 많다.
◇치료가 필요한 여드름은 따로 있다=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이 1~2개 정도 올라오는 것이라면 굳이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남들에 비해 여드름이 훨씬 많이 올라오거나,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여드름이 계속 올라온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여드름이 반복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 미녀도 피부가 깨끗하지 못하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치료시기를 놓쳐서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드름 증상이 반복된다면 여드름전문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피부 재생력 떨어지면 흉터를 남긴다=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의 재생력이 손상되면 똑같이 여드름이 올라오더라도 흉터가 발생하기 쉽다. 재생력이 떨어진 피부는 ▲같은 자리에 여드름이 반복되고, 붉은 자국이 회복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하고 눈에 띄는 각질이 많아진다 ▲피지분비가 늘어서 번들거림이 심해지고 안색도 좋지 않다 ▲여드름이 올라왔던 자리에 패인 흉터가 남기 시작한다. 여드름이 반복되면서 이런 증상들까지 나타난다면 흉터를 최소화하려는 치료를 시작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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