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출석
승마선수인 정윤회씨 딸의 국가대표 선발 특혜시비와 관련, 이 문제를 청와대에 보고한 문화체육관광부 직원들이 청와대의 지시로 전격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그 핵심으로 정조준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지난 4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윤회씨가 청와대에 '살생부'를 전달해 인사개입을 했다고 주장한 이후 당시 김 차관이 유진룡 장관과 조현재 차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 측 입장을 대변했다는 것이다.
차관은 공교롭게도 이 문제가 언론에 대서특필되기 전날인 지난 2일 국장급이 참석할 예정이었던 해외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 도피 의혹을 받고 있다.
추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