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내수면 양식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30일 귀어·귀농, 창업을 꿈꾸는 도시민 및 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친환경 논 생태양식 고소득 품종으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산 큰징거미새우와 토종 미꾸리 종자생산 양식기술 이론과 현장실습, 채소와 물고기를 같이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설명하고 특히 도내에서 뱀장어, 연어 양식으로 연매출 3억이상 올리는 양식어가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경산시 권○○씨(65세)는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실무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이 잘 구성되어 오늘 배운 양식기술을 바로 현장에 접목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대도시 청년 농어촌 유입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4개월간 귀어·귀농, 창업을 꿈꾸는 대도시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수별 4박 5일간 내수면 기술교육 캠프를 운영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농어업 6차 산업화를 선도할 핵심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실용성 높은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앞으로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농어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확대·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