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게임‘키즈 런 페스티벌’개최 등 내년 4월까지 진행
12월 7일 육상진흥센터 실내 경기장에서 육상게임인 「키즈 런 페스티벌(Kids Run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초등학생 시?도 대표 200여 명이 단거리, 허들왕복달리기, 유소년 투창, 종합적 달리기, 정확히 던지기 등 7개 종목(게임)으로 재미와 기량을 뽐낸다.
또한, 오는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육상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교류사업인 합숙훈련(50명)을 실시하는데 이어 내년 4월까지 육상꿈나무(71여 명)를 비롯해 육상국가대표 후보선수(70여 명), 육상국가대표(20여 명) 순으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키즈 런 페스티벌’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국제육상경기연맹과 손잡고 개발한 초등학생 대상 체육활동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전국 각급 초등학교에 보급되고 있는 이 체육활동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달리고, 넘고, 던지는 모든 스포츠의 기초 스포츠인 육상 종목을 활용한 135개의 다양하고 즐거운 놀이로 개발하여 어떠한 장소에서든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협동심을 길러 주는 육상게임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통과한 8명으로 구성된 팀이 시도 대표로 총 200여 명이 출전하며 7개 종목을 겨루게 되는데, 주최 측에서는 대회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아이돌 스타도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절기에 각종 육상대회 개최나 국내외 선수단들의 전지훈련을 위해 대구를 찾는 이유는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 경기대회나 훈련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실내육상경기장을 갖춘 육상진흥센터가 대구에 있고, 대구스타디움, 대구체고, 시민운동장, 강변축구장 등 대구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암벽 등반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대구사격장, 대덕산, 두류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어 “대구의 스포츠 시설은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악천후에 더욱 강하다”라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한편, 육상진흥센터의 활용면에 있어 비수기라 할 수 있는 지난 4월에서 10월 기간에는 실내 육상트랙 내에 포터블플로링(이동식 마루코트)을 설치하여 생활체육인과 일반시민에게 각종 체육대회, 체육교실, 문화행사, 공연이 가능토록 개방하였으며, 지난 11월 15~16일 양일간 전국 육상동호인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전국 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구시 체육진흥과 이도현 과장은 “육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고, 각종 육상대회를 개최하여 ‘육상도시 대구’의 명성을 이어가는 한편, 대구만의 특화되고 내실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라며 “육상진흥센터를 비롯해 각종 체육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하여 스포츠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 건설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흥규기자